Bio

Born and raised in Seoul, South Korea, Bora Hah is a writer of fiction, nonfiction, and screenplays. As a bilingual author of Korean and English, she writes about trauma and the history of Korea. Her nonfiction chapbook “At Last the Grief Fell Asleep” won the 2014 Sookmyung Women’s University Autobiography Contest, and she was interviewed by the Korea Joongang Daily. In 2015, her short story “Koreatown" won the Kim Yong Literature Award. In 2018, she joined the Creative Writing program at the University of Hawaii at Manoa, where she earned her MA in English. While she was in the program, her short story “A Free Life” was chosen as a runner up for the Viet Thanh Nguyen Writing Contest, which later appeared in the Bamboo Ridge Journal of Hawaii Literature and Arts. Currently she lives in Seoul, writing South Korean dramas. 

장맛비가 쏟아지는 93년 여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작가가 될 생각은 없었으나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의 세계에 푹 빠져 지냈고, 무엇보다 사람에게 관심이 많았다. 그러다 2014년, 우연한 계기로 쓴 자서전 《마침내 슬픔이 잠들었다》가 숙명여자대학교 미리 쓰는 자서전 대회에서 대상을 타는 일이 있었다. 조용히 지나가는 줄 알았는데 수상 소식이 중앙일보 사회면에까지 실리게 되자 조금만 더 글을 써보자고 생각했다. 1년 뒤인 2015년엔 단편 소설 《코리아타운》으로 김용문학상을 받으며 소설의 영역으로 자리를 옮겨간다. 대학을 졸업한 뒤에는 번역원에 들어가 전문 문학 번역가가 되려 하였으나 미국에 가서 문예 창작을 공부하면 번역과 창작 둘 다 가능한 이중 언어 작가가 될 수 있단 교수님의 말에 매료되어 유학을 결심, 2020년 봄엔 하와이대학교 영문학 석사 과정을 졸업한다. 학교를 다니는 도중 집필한 단편 소설 《자유로운 인생》이 비엣 타인 응우옌 상을 받았고, 해당 작품이 하와이 지역 문예지에 실리게 되면서 미국에서 작가로 정식 데뷔한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에서 드라마 과정을 이수했다. 그곳에서 맺은 인연으로 드라마 세계에 입문했고, 현재는 매체와 언어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